몇 년 전부터 10월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면 찾아보게 되는 뉴스가 이번 할로윈은 어떤 신박한 코스튬들과 메이크업들이 등장했는지 인 것 같습니다. 직접 이태원에 방문해서 할로윈데이를 즐긴 건 몇 번 되지 않지만 업로드되는 사진들을 보며 현장에서 같이 즐기는 느낌을 받고 눈으로 즐겼다고 해야 할까요? 확실하게 할로윈은 눈이 즐거운 축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할로윈데이는 많은 부분들이 달라지겠지요? 사람들이 모이기는 하겠지만... 아무런 탈 없이 무사히 넘어갈 것인지는 걱정이 됩니다. 이미 이태원은 뉴스를 장식했던 뜨거운 감자였고 이번에도 그런 일들이 생길까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다들 방역수칙 잘 지키며 할로윈데이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사람이 많은 곳에는 안 가는 게 좋겠죠? 올해 할로윈도 그저 축제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사 때문에 이번 할로윈은 밖에서 신나게 놀 수는 없을 것 같지만(다른 이유도 있고)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방콕 + 넷플릭스 + 드로잉'으로 시간을 보낼까 합니다. 친구들을 만날까 생각은 해보았는데 사는 곳이 너무 멀기도 하고 다들 육아에 바쁘기도 하고 해서 이번에는 패스하고 그동안 사놓기만 하고 전시만 해두었던 아이패드를 사용해서 10월의 마무리는 좀 더 창조적인 일을 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대리만족 드로잉 첫 번째 주제는 할로윈데이로 정했습니다.
그래도 포토샵 짬밥이 있어서 인지 프로크리에이트는 나름 잘 적응을 한 것 같습니다. 되려 아이패드 제스처가 속 터지 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과농장에 잘 적응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윈도우가 그립지는 않네요. 간단하게 몇 가지만 그려보았습니다. 굿노트용 스티커로 사용해도 좋고 사이즈와 해상도가 넉넉하니 출력해서 다이어리에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본인 생각)
다들 2020년 할로윈데이 꼭 많은 사람들과 즐기지 않더라도 즐거운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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