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자인/자영업 디자인

여름맞이 냉면개시 디자인 포스터 무료 공유

by 김춘식 2020. 7. 22.
반응형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날씨는 습해지고 있어요. 문제는 주방의 여름은 이미 5, 6월 달에 시작되었다는 것이 문제지만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려는지 하루하루 땀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매장의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듯이 손님들도 시원한 메뉴를 찾기 시작했어요. 가장 대표적인 메뉴가 냉면, 콩국수 등이겠죠?

 

저희 가게는 그동안 냉모밀을 주력으로 팔았지만 냉면을 찾는 손님이 늘어 냉면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간장 국물보다는 시원한 고기, 동치미가 한국 사람에게는 더 끌리는 것 같아요. 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오래 준비한 만큼 반응이 괜찮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 그릇도 안 팔릴까 봐 사실 조금 걱정이 되네요...

 

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매장 밖에, 가게 내부에 잘 보이게끔 포스터를 만들어 부탁하기로 했어요. 가게 내부에는 사실 부착물을 거의 붙이지 않는데 이번에는 필요하겠다 생각이 되어 여러 장 뽑아 붙일 생각이에요.

 

 

 

 

메뉴 사진을 찍기에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 (개인적으로 사진 찍는 게 너무 귀찮아서..) 깔끔하게 일러스트로 작업하기로 했어요. 참고할만한 냉면 사진을 찾아 가게에서 만든 냉면과 비슷하게 작업하느라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고명을 그리고 그 고명을 다시 올리는 게 조리과정과 비슷해 뭔가 실제로 요리하는 느낌이 들어 재미있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비빔국수도 작업하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하나만 작업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주춤한 가게 분위기가 아주 조금은 괜찮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가게가 끝나면 장사보다는 어디든 출퇴근하는 회사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역시 회사를 나오면 생지옥이라는 친구 말을 듣는 게 더 좋을 뻔했어요...

 

그래도 가게에 남아있는 기간 동안은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하는 게 후회가 남지 않을 것 같아요. 나만 힘든 것도 아닌 것 같고 여름이지만 서늘한 '자영업으로 살아남기'지만 다들 힘내서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작업물은 A3, A4 사이즈 첨부파일로 올려두었습니다. 냉면을 시작하시는 사장님이 계신다면 홍보용으로 가볍게 사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예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맞이-냉면개시-디자인-포스터_A3.jpg
7.95MB
여름맞이-냉면개시-디자인-포스터_A4.jpg
3.60MB

 

 

해당 작업물은 상업적 이용, 무단 도용, 원본 수정을 제외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2020 thingko's job.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